<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오는 7월 18일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지식 인증을 위한 제1회 ‘KBI 금융DT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사업, 서비스, 시스템에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 전산화로 효율성이 증대되고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업활동 최적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금융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이 확대되면서 금융권의 디지털 기술 관련 지식에 대한 학습수요가 늘고 있다.

또 디지털 지식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KBI 금융DT 테스트는 이런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응시 대상은 금융인뿐만 아니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핀테크 기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이다.

금융연수원은 금융사의 인사담당자 및 인재개발 담당자들이 신입직원 채용과 DT 관련 부서 배치 등에 테스트 결과를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금융인들의 금융DT 마인드를 함양하고 디지털 관련 지식과 역량을 확인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금융권의 화두인 만큼 금융회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본 테스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스트는 오는 7월 18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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