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의 표적항암치료 특약이 2030대 세대에 인기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자사 암보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젊은층에서 높은 특약 부가율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20대 미만의 경우 90%가 넘었으며 2030세대는 80%의 높은 부가율을 보였다. 특약 부가율이 가입나이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표적항암치료의 특징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고액의 표적치료에 대해서만 집중 보장해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2018년 노벨생리학상 수상으로 의학계를 넘어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한 3세대 면역항암제도 보장이 가능하다. 바이오기술의 발달로 신약개발도 가속화되고 있어 보험 가입의 효용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TM상품팀 최창환 부장은 “표적치료 진행시 생존율과 완치율을 높일 수 있고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항암치료 중에도 일상생활, 직장생활이 가능하기도 하다”며 “2030 가입자의 특약 부가율이 80%이상으로 높은 것은 경제인구인 젊은 세대가 소득상실을 막기 위해 표적항암치료 대비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가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060의 부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실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경우 문의와 가입이 많은 편”이라며 "전체 연령대 평균 부가율은 65%이상으로 의무부가특약이 아님에도 많은 고객들이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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