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14:25 (토)
[인터뷰] ‘주식투자 맛집’ 하나금투, 비결은 디지털 쇄신
[인터뷰] ‘주식투자 맛집’ 하나금투, 비결은 디지털 쇄신
  • 강신애 기자
  • 승인 2020.05.2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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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 최일용 상무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 최일용 상무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 최일용 상무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새내기 투자자도 많아졌고, 기존 투자자도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다. 다른 곳보다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곳, 쉽게 말하면 주식 맛집을 찾아야 하는데 하나금융투자가 그 역할을 하려 한다.”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 최일용 상무<사진>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투자가 디지털본부 쇄신에 집중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디지털 채널 강화는 필수적 요소란 판단이다.

최 상무는 하나금융투자를 주식투자 맛집으로 만들기 위해 크게 세 가지 전략에 주목한다.

먼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멀티채널’ 전략이다. 투자자 별 특성에 맞는 플랫폼 차별화·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 상무는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러 식당에 왔는데 메뉴가 부실하면 안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니즈는 다양하기 때문에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다양한 멀티채널 전략을 짜 신규 투자자 유인을 높이고, 기존 투자자 선택 폭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나금융투자는 ‘하나1Q(하나원큐)주식’라는 신규 플랫폼을 출시했다. 하나원큐주식은 주식을 처음 경험하는 입문자나 주식 추천을 원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간편 버전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다. 화면구성에 편의성을 높여 국내외 주식 및 펀드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말 출시된 맞춤형 종목 추천 서비스 ‘빅데이터픽’도 인기다.

빅데이터픽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으로 종목을 추천해 주는 초(超)개인화 서비스다. 수익률을 기반으로 추천종목을 제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로 투자자별 투자성향에 가장 적합한 종목을 찾아준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투자자 별 기존에 투자한 종목과 매매 패턴, 투자 성과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자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수익률도 우수한 편이다. 최 상무는 “회사에 디지털 관련 서비스나 플랫폼이 개발되면 바로 이용해보는데, 빅데이터픽도 출시가 되자마자 바로 이용해 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추천받은 종목 4개를 매수했는데, 2주 만에 20% 정도 수익률이 났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파생상품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반영해 기존 파생상품 전용 MTS도 새 단장을 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두 번째 전략은 ‘구독서비스’ 확대다. 맛있는 음식이라면, 비싼 돈을 기꺼이 투자하는 것처럼 주식에 관해서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비용이 들더라도 구독하고 싶게끔 만드는 게 목표다. 

최 상무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내 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우리 리서치센터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회사가 보유한 고급 정보를 디지털본부와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권사를 찾아오는 고객이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수익이다. 양질의 서비스를 생산해 내고, 그것이 또 투자 수익으로 이어진다면 하나금융투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독하고자 하는 구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전략은 ‘홍보’다. 초대형 이벤트를 통해 유입되는 체리피커 등 가성 고객보다는 진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고민 중이다.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하나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은 연초 대비 3배나 늘어났다. 

끝으로 최 상무는 “최근 증권사에 2030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젊어서부터 돈 버는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한데, 그게 디지털본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실제 그간 부자들 위주의 자산관리(WM)서비스도 디지털과 결합해 이용고객층을 늘리고, 모든 고객이 편하게 투자하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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