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사기 진작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달부터 랜선입학식, 랜선회식, 홈캉스풀패키지 등을 ‘임직원 氣-UP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 운영하고 있다.

랜선입학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제대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과 가족의 입학을 축하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딸 조서연 양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며 랜선입학식의 대상이 된 장기보상혁신파트 박소연 책임은 “딸이 엄마 회사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며 “입학식이 취소되어 실망한 딸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회식 역시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지정한 랜선회식일에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포장 또는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고, 부서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달 연휴 기간에는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클라쓰’, 비바챔버앙상블의 ‘랜선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도 진행했다.

긴 연휴기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외에도 어버이날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임직원 자녀들을 대신해 짧은 편지와 과일바구니로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달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생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블루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모두에 함께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현명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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