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총액은 22조5527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총 1094개사로 전년대비 12개사 감소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4254억원 감소한 22조5527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538개사는 20조981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56개사는 1조571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가 3조868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많이 배당했다. 그 뒤로 반도체 제조업 3조4964억원, 자동차 제조업 1조2531억원, 전기통신업 1조130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을 지급 받은 주주 유형별 현황을 보면 국내 법인이 9조3765억원을 지급받아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외국인이 8조1229억원, 국내 개인이 5조533억원을 받았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배당금 총액은 8조1229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비중의 36%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7조896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2266억을 지급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조4407억원을 지급하며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31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배당했다.

외국인 주주별 국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총 배당금의 44.1%에 달하는 3조583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으며 가장 많이 받았다. 그 뒤로 영국(6323억원), 룩셈부르크(515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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