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은퇴연구소)
(사진=미래에셋은퇴연구소)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후 의료비 대비를 위한 5060세대의 보험자산 관리방안을 제시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13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통상 5060세대는 보험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로 본다. 이 시기에는 보험 가입이 어렵고 가입한다 해도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이번호에 게재된 커버스토리 ‘내 노후의 일상을 지켜라’를 통해 노후 이후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사망 확률, 본인부담의료비, 발생 확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후의 평안한 삶을 위협하는 주된 질병은 암, 심뇌혈관질환, 치매, 치과 질환으로 봤다. 이에 이들 4대 질병에 대비한 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암의 경우 관련된 보장성 보험의 보장개시일과 만기, 납기를 살필 것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암 종류별 진단보험금이 얼마인지, 재발한 암도 보장해주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암 보장 보험의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만기∙해지 환급금이 없는 보험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심뇌혈관질환은 세부적으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나뉘기에 보험마다 보장하는 질병이 다를 수 있어 보장 질환을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진단보험금이 적정한지, 입원보험금과 수술보험금도 보장해주는지,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소는 치매 대비 보험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만기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중증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가능하면 100세 만기 혹은 종신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지 여부도 살펴야 하며 사전에 지정대리인을 지정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연구소는 치과 질환은 의료비의 본인부담비중이 높고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노후의 삶을 위협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가입 보험에 골절진단비 특약이 있는지, 수술 특약에서 치조골 이식술을 보장해주는지 등을 점검할 것을 추천했다. 치아파절 및 임플란트 치료비용 일부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치아보험 가입 시에는 보장개시일과 보험금 감액 기간, 보장하는 치료 항목과 금액, 횟수를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행복한 은퇴발전소에는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정신건강 칼럼 ‘힐링 라이프’ 등이 수록됐다.

한편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정기구독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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