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하나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하나카드는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문기업인 콘텐츠웨이브와 함께 ‘웨이브(wavve) 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을 말한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 서비스 역량과 SK텔레콤의 모바일플랫폼 기술력,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 카드로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이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 80만원 이상 시 1만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핀크머니를 적립해준다. 또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등에서 월 5000원 한도로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웨이브 카드로 정기 구독 요금을 결제하는 고객뿐 아니라, SK텔레콤의 주요 요금제를 통해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도 전월 실적 충족 시 무료 구독 중인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적립해준다.

웨이브 카드는 기획 단계부터 각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 된 패키징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렌티큘러’ 방식을 활용해 웨이브를 카드 전면에 구현하고 동봉되는 리플렛도 움직이는 책 방식의 ‘스캐니메이션’ 효과를 사용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앱을 통해 발급부터 거래내역, 적립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국내외 겸용 모두 2만5000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춘 카드 상품 기획을 통해 손님이 보다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민해왔다”며 “3사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웨이브 카드가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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