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활동 위축으로 요식업계가 연이은 침체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열망이 식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바로 여행이다. 지난 5월 황금연휴에는 역대 최다 방문객들이 제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많은 이들이 로망으로 꼽는 국내 최대 여행지로 이전과 같은 시장 상황에도 자연과 음식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맘때 즐기기 좋은 제주도 힐링여행 테마는 ‘드라이브’다.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키면서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로맨틱로드’로 손꼽혀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공항과 매우 가까운 곳에는 곽지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가볼만한곳이 있고 애월항을 중심으로 펜션과 숙박업소들이 많아 효율적인 동선을 짜기 좋다. 공항에서 차로 약 3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함덕해수욕장도 한번쯤 들르면 좋은 제주여행 코스로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 데크까지 갖추고 있어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머나먼 제주섬까지 온 만큼 식도락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을 오면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져서인지 유난히 배꼽시계가 정확하게 울린다. 평소 삼시세끼를 챙겨먹지 않던 사람이라도 여행 때는 세끼를 꼬박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끼니를 초호화급으로 비싼 돈을 들여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제주시 삼화지구 맛집으로 알려진 ‘은빛고을’은 그중 한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집밥처럼 든든한 정식 한 상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등 기본반찬 7가지 정도가 나오는 정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을 자랑해 도민뿐만 아니라 젊은 관광객과 혼행족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삼양검은모래해변 주변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으로 식당 내부는 24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며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춰 관광손님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은빛고을을 방문한 손님은 “제주도에서 가격 부담없이 푸짐한 양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게 돼서 기쁘다. 음식 구성이 가격대비 굉장히 푸짐하고 고등어와 제육볶음 정식 모두 엄마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제주도에서 밥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은빛고을’의 운영시간은 점심과 저녁 두 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다. 제주도 김녕, 함덕해수욕장 근처 맛집으로 차를 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함덕해변으로 가는 길에 원당봉, 연북정, 제주항일기념관 등이 있어 함께 들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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