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SK텔레콤과 퍼마일 자동차보험 판매 제휴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캐롯손보가 출시한 주행거리 연동 후불형 자동차보험이다. 캐롯플러그 기기를 차에 장착해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매달 탄 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연간 1만5000키로미터 이하의 주행거리 운전자는 자동차보험료를 아끼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캐롯손보의 주요 주주사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대표 앱 서비스인 'T맵'과 'T멤버십' 앱에 퍼마일 자동차보험 안내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판매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T멤버십에는 안내 배너가 노출되고, T맵에는 음성 광고와

모멘티 팝업이 제공된다. T맵과 T멤버십을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SK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일일 사용자수가 높은 SK텔레콤의 두 앱을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인지도가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SK텔레콤 측과의 지속적인 제휴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보험서비스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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