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북미, 유럽, 아시아 선진국에 상장된 리츠 및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는 ‘이지스글로벌고배당리츠플러스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의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리츠(REI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츠는 주요 선진국 도시의 우량 부동산을 장기간 보유해 부동산 자산유형이 세분화돼 있어 국가 및 자산유형별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저금리 환경에서 리츠의 고배당과 자금조달 비용 하락 등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한 수혜환경이라는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스글로벌고배당리츠플러스펀드는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첫 공모리츠 펀드로 주요 선진국에 상장된 리츠 중 성장성 및 투자 매력도가 높은 고배당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대체증권투자팀은 글로벌 부동산과 리츠에 대한 풍부한 투자 노하우와 리서치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인력들로 구성됐다. 사모 글로벌 리츠 펀드를 운용해 비교지수 대비 상회하는 성과를 유지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장 속에서도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리츠는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주식에 비해 이익 전망이 용이하고 안정적이다"라며 "고배당 리츠 외 물류, 데이터센터, 통신탑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언택트 리츠 자산도 포트폴리오로 확대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대신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DB금융투자에서 가입 가능하며 오는 12일 이후에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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