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드 밸런싱 통해 병목현상 제거

고객 거래 원-스톱으로 진행…편의성 중시
그동안 각 업무부문별로 분산 운영돼 온 현대증권의 웹사이트가 하나로 통합된다.
현대증권은 사이버 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웹 사이트 통합작업을 실시, 이달 말경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재해 있는 업무별 각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인 웹 21은‘현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해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뢰감 있게 접근하고자 했다.
웹 21은 크게 시스템과 기술, 콘텐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ISP 멀티채널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자 집중시 나타날 수 있는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글로벌 로드 밸런싱을 제공한다.
ISP 업체는 데이콤, 코넷, 하이텔, 하나로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로드 밸런싱이 가동되면 접속시 장애요소 제거 및 고객에 대한 응답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다.
CGI와 HTML 유형이 혼합된 형태로 제공되던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웹 21에서는 퀵-트레이딩이라는 EJB(엔터프라이즈 자바벤)환경의 JSP(자바 서버 페이지)로 연동된 HTML로 재구성됐다.
자바 애플릿을 통해 HTML의 한계를 극복해 고객의 접속시 거래를 위한 빈번한 클릭수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즉 한 화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거래가 가능하고 실시간 정보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선물·옵션 및 채권의 풀거래가 적용될 예정이며 조만간 수익증권과 관련된 조회기능도 추가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트는 메일 서비스, 웹 TV, 지점넷이다.
특히 지점넷은 본점을 비롯한 전 지점의 추천항목, 시세 등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여 전문가로 하여금 분석, 보다 실질적인 증권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전 지점 중 접속수 등과 최종 정보를 올린 총 6지점을 웹 상에서 실시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톡넷을 이용해 고객문의 및 기업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게시판과는 달리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형식을 취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연결채널을 확보케 됐다.
또 웹 21 시스템이 마무리되는 즉시 메일 서비스를 통해 본 회원 100만명에게 메일계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주식투자에 대한 치료를 전담, 오프라인에서만 운영되던 클리닉 센터를 웹으로 수용해 E-클리닉사이트를 개설한다.
현대증권은 웹 21 시스템의 메뉴구성에 있어 낙후성을 최대한 극복키 위해 기존의 텍스트, 이미지 구성과 관련해 이벤트 및 사상을 극히 자제했다.
즉 웹 구성에 있어 칼라 및 획일적 콘텐트에서 탈피해 정리·체계화시켰으며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한 질적 정보로 고객확보에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사이버 21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홈트레이딩 시스템(사이버 21), 웹 시스템(웹 21), 텔리브로커 시스템 등 접속점을 하나로 통합하고 고객중심 환경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추진됐다.
지난 12일 1단계로 사이버 21이 오픈됐으며 웹 21에 이어 7월말까지 텔리브로커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8월부터 사이버 21 전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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