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KB증권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주식계좌를 열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부터 선보인 이 서비스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계좌개설이 가능해 카카오뱅크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의 제휴 기념으로 내달 14일까지 KB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를 5년간 우대한다.

또 계좌개설 고객은 실시간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 'KB증권 Prime Club' 서비스를 5개월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앞서 제휴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지난 5월말 기준 200만개 이상의 신규 계좌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 곳인 KB증권과의 제휴로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폭이 더 넓어졌다”며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