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브랜드팀 김소연 프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카드업계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카카오뱅크와 협업으로 탄생한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론칭 캠페인과 24365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출시한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광고 모델로 라이언을 기용해 ‘할인의 무한반복’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라이언 등장한 횟수를 맞히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에는 ‘광고를 몇 번씩 돌려 보면서 맞히려고 노력했다’ ‘광고가 중독성 있어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어진다’는 후기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는 숫자카드 네 번째 시리즈 ‘숫자카드 V4’와 관련한 브랜드 활동도 전개했다. 브랜드팀은 고객과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계속 진화하는 삼성카드를 의미하는 ‘Version Up’을 콘셉트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활동을 펼쳤다.

삼성카드 브랜드팀 김소연 프로<사진>는 “삼성카드는 고객은 물론 집단,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가치를 미리 알고 적극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팀은 중장기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캠페인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부연이다. 또 삼성카드의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상품·서비스 콘셉트와 네이밍 개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성과를 측정·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김소연 프로는 “기존의 온라인 또는 방송광고를 통한 브랜드 활동 이외에도 제휴사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활동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카드업계의 브랜드 마케팅 전망에 대한 견해도 들어봤다. 그는 “카드업계는 수년 전부터 디지털화를 진행해왔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차별화와 그 대응 속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활동은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콘텐츠, 채널 활용 등으로 승부해야 한다. 오프라인 역시 과거 대규모 집객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 접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카드의 브랜드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전문적인 데이터·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실제 소비 생활에 도움되는 다양한 혜택들을 알리는 한편 사회적으로 필요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확산할 수 있는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김 프로는 “하반기에는 또 어떠한 새로운 방식으로 삼성카드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전달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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