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신한DS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디지털 인재육성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ICT 분야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및 개발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대한 양사간 공동 사업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기업협력 프로젝트에 참여 및 현업 개발자 멘토링 지원 △현업 실무 데이터와 이슈 기반의 실무 연계 프로그램 진행 △우수 교육생들의 인턴 활용 및 스타트업 추천 연계 프로그램 등이다.

양사는 상호협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보유한 인프라 등 가용 자원을 활용, 콘텐츠 기획 및 서비스 제공 전반에 대한 과제 발굴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DS는 축적된 IT전문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의 디지털전환(DT)을 가속할 디지털 인재육성과 대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유튜브 알고리즘 방식의 AI 추천기능 및 최신 디지털·ICT 분야 콘텐츠 등의 학습을 제공하는 그룹 통합 디지털 러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혁신 교육기관으로 2년 비학위 과정에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42Seoul’와 오픈소스 기반 교육 시스템 ‘Project-X’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 DT추진을 통해 그룹의 전략적 목표인 디지털 전문 인재양성과 디지털 혁신 기반의 새로운 금융환경을 이끌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혁신 교육기관으로 출범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의 협업은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통합교육체계 구축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신한 DS와의 협업은 기계학습, 웹 서비스 등 디지털 분야의 핵심개발 역량에 초점을 맞춘 만큼 양사의 노하우가 결집된 현장감 넘치는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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