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카드업계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가 대한민국 동행세일기간 온·오프라인 유통과 외식·여행 분야에서 무이자할부와 할인 등 행사 72건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상생 분야에서는 대형마트‧백화점‧가전업종 이용 시 할인 또는 캐시백, 무이자할부 기간을 확대 등 36건의 행사를 마련했다.

온라인 분야(21건)는 중소상공인과 농어민의 온라인 판로 제공과 할인행사를 연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온라인 카드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업종 카드결제 시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외식‧여행 분야(15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숙박‧외식업종 분야 지원을 위해 경품‧할인쿠폰 등을 준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삼성·신한·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무이자할부와 할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NH농협카드는 온라인쇼핑업체의 지역특산물·농축산물 기획전을 통해 할인판매를 시행하고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는 여행업종 이용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 한도로 이용금액 10%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카드는 티웨이항공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회원에게 1만원을 할인해준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사가 이번 동행세일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업종 이용 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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