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오른쪽)이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우리은행은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ISO27701’을 금융권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DNV GL 코리아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8월 새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의 심사를 거쳐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데이터 3법 개정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으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진 때에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혁신금융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럽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각국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국제표준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갖춰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1년에 보안시스템 중심의 정보보호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ISO27001와 ISO27701 인증을 획득한 은행으로서 우리금융그룹 내 고객정보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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