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40.1% 늘어났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증가하고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 기업의 공모를 통한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999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전월대비 1238억원 늘어난 1724억원이 발행됐다. IPO가 없었던 지난 4월과 달리 지난달에는 IPO가 2건 진행되며 27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IPO 2건 모두 코스닥에서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1452억원 규모로 3건 진행됐다. 이는 전월대비 736억원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KR모터스가 260억원, 코스닥 상장사 심텍이 61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비상장사인 디비메탈도 573억원의 유상증자를 했다.

지난달 회사채는 전월대비 4조4761억원 증가한 15조8994억원이 발행됐으며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4787억원 늘어났다.

일반회사채는 47건 발행됐으며 발행규모는 4조9170억원으로 전월대비 697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154건 발행됐고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2조4730억원 늘어난 8조304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20건 발행됐다. 발행규모는 2조6784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3061억원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4조994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8774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25조66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485억원 증가했다. 일반CP는 12조8498억원으로 전월 대비 17.2% 감소했으나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11조3884억원, 부동산개발산업(PF)-ABCP는 1조4248억원으로 각각 47.9%, 137.1% 증가했다.

반면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69조3319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25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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