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267.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말보다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1분기는 가용자본 축소폭(2.8조원)이 요구자본 축소폭(0.5조원)보다 커지며 2.4%포인트 하락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보사의 3월 말 RBC비율은 281.2%로 전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고, 손보사는 같은기간 241.9%에서 241.5%로 0.4%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 보험사 RBC비율이  100%를 크게 웃돌지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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