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금융감독원)
(표=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가 5개월 연속 이어졌다. 상장채권은 6개월 연속 순투자가 유지되며 역대 최대규모의 채권 보유량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20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300억원 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5100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4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원 늘어났다.

지역별 주식거래 현황을 보면 아시아에서 1조1000억원, 유럽에서 7000억원 순매수했으며 미주와 중동은 각각 2조6000억원, 7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1조7000억원), 케이맨제도(8000억원), 싱가포르(7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미국(2조5000억원), 아일랜드(5000억원), 호주(4000억원)는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26조9000억원을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 주식보유량의 41.9%를 차지했다. 그 뒤로 유럽 158조5000억원(29.3%), 아시아 71조7000억원(13.2%), 중동 21조1000억원(3.9%)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8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6조6520억원의 영향으로 총 3조436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 1월 순투자 전환 후 이어진 6개월 연속 순투자로 지난 달 총 146조6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하며 역대 최대 채권 보유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아시아(3조3000억원), 미주(6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중동(3000억원), 유럽(3000억원)은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1조원, 통안채에 1조6000억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액은 국채 115조5000억원, 특수채 31조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미만(4조1000억원), 5년이상(5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미만(1조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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