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금융사 바이오인증 정보 통합조회·관리 가능

바이오체인서비스 이용 흐름도 (자료=금융결제원)
바이오체인서비스 이용 흐름도 (자료=금융결제원)

<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금융결제원은 고객이 등록한 바이오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다양한 금융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체인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NH농협생명 앱에 최초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체인은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공동인증시스템과 연결돼있는 금융사 간에 하나의 바이오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바이오체인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다른 금융사 앱에 등록한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추가 등록절차 없이 금융사 앱 바이오인증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금융사는 바이오정보 공동인증시스템과 연계해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앱 화면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 편익을 증진할 수 있다. 또 고객이 다른 금융사 앱에 등록된 바이오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게 해 사전에 등록한 인증데이터의 주체적인 관리를 돕는다.

기관별로 등록된 개인의 바이오정보를 조회 및 관리할 수 있게 해 고객이 금융거래를 해지한 경우에도 바이오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금융사에 불필요하게 저장될 경우를 방지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인증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은 고객이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증서비스, 신금융인증서비스 등 종합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금융인증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