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흥국화재는 32개의 단순 업무에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한 결과 지난해 기준 연 3만8000시간의 업무량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RPA는 로봇을 통해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RPA 검증을 통해 10개의 과제를 구현한 데 이어, 본프로젝트를 지난 15일 완료했다.

이밖에도 흥국화재는 RPA를 통해 신상품 정합성 검증 고도화 연 4550시간, 진료수가 심사결정건 지급결의로 연 6120시간,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자동화로 연 5200시간 등의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흥국화재는 이번 프로젝트에 RPA가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OCR(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흥국화재는 단순 업무뿐만이 아닌 핵심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일상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객 중심의 본질적 업무에 집중해 고객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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