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흥국화재는 오는 30일 후순위채권 400억원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발행했던 후순위채권 400억원의 만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아 지난 21일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290억원 모집이 됐다. 나머지 110억원은 메리츠증권이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흥국화재의 RBC 비율은 182.35%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이뤄지면 RBC 비율은 190% 수준으로 오른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당분간 신규 후순위채 추가 발행은 계획이 없으며 기발행 만기 도래하는 후순위채권 재발행만으로도 안정적인 RBC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 3월 기준 만기보유증권 4조4574억원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시 RBC비율이 약 61%포인트 증가, 237%수준(손해보험업계 2위권)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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