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는 줄어든 반면 상환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0조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7조25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8.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수치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를 보면 금리연계 DLS가 5조1283억원 발행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신용연계 DLS(3조8999억원), 혼합형 DLS(839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2조2202억원을 발행해 가장 큰 규모로 발행했다. 다음으로 교보증권(1조7233억원), 삼성증권(1조1902억원), 한국투자증권(7763억원), 한화투자증권(764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DLS 상환금액은 17조7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9조808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만기상환(7조1254억원), 중도상환(813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0조7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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