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CBD(중심업무지구) 3구 중 하나인 지요다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기오이쵸오피스부동산펀드'를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고, 설정규모는 약 422억원(약 37.58억엔)이다.

해당 펀드는 정치∙문화∙교육∙상업의 중심지인 고지마치 지역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 빌딩 ‘기오이쵸PREX’에 100% 지분 투자한다. 투자원금의 100% 및 배당금의 80% 수준으로 환헤지해 환율변동에 따른 원리금 손실 위험을 낮췄다.

기오이쵸PREX는 지난해 1월 준공된 건물로 지하철 고지마치역에서 도보 1분, 한조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반경 1km 내외에 일본 황궁, 최고재판소, 정부청사 및 일본국립극장 등이 위치해 있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1월말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한 일본 현지실사를 실시한 후,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두달간 법무법인, 보험, 회계법인, 감평기관이 참여한 현지 전문실사를 시행했다.

또 기존 현지실사를 보완하는 개념의 온라인 라이브 실사를 지난 6월 추가로 진행했다.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해외실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투자물건 검증을 위한 추가 조치로, 현지 법률사무소, 은행, 자산운용사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도쿄기오이쵸부동산펀드는 일본 부동산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온 회사의 전략상품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라이브 실사를 통한 상품 검증은 코로나 시대에 고객의 투자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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