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에 교육시설 풍부…2022년 8월 준공 목표
우리금융 편입 후 차입형토지신탁 연이은 수주 쾌거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우리자산신탁은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 사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37-83번지 위치한 대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43년이 지난 아파트 40세대가 재건축을 통하여 70세대의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우리자산신탁은 동 사업을 2019년 11월 시행된 정부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차입형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12월에는 디에이건설(구 동아토건)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연내 이주를 시작하고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동 물건은 지하 1층~지상 11층 총 70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원 4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30세대는 일반에 분양한다.

동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과 숭실대입구역 15분 이내에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인근에 봉천초등학교, 봉천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봉천 중앙시장, 중부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도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두번째로 수주한 재건축사업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도심 재건축사업으로 수익성이 좋다”며 “금융그룹 계열사로서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도심지 재생 사업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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