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설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다.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최적의 투자 성과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환경, 사회, 주주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준을 충족하는 전 세계 기업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특히 환경,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공존하면서 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의 사업 모델 등 비재무적 요인을 평가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한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속가능 기업들은 실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기업가치보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경우가 많아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지속가능 성장 기업의 주식을 찾아 투자하면 꾸준한 초과 성과 및 장기적 복리 수익의 극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책임 투자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는 환경에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더 강한 경쟁력으로 더 나은 사업 성과를 달성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더 뚜렷해질 것으로 투자 성과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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