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가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기준 총자산이 200조5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9월 말 100조원 달성 후 8년 만의 성과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경상남도 지역에서 창립된 이래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토종금융협동조합’을 목표로 성장해왔다. 현재 2064만명이 거래하고 3200여개 점포를 보유 중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자산 증가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이라며 “새마을금고는 IMF외환위기 시 타 금융기관과는 달리 공적자금 없이 위기를 극복하고 예금자보호제도 또한 1983년에 선진적으로 도입하는 등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언급했다.

사회공헌활동도 새마을금고 성장 비결 중 하나다. 그간 새마을금고는 좀도리운동, MG희망나눔재단 활동,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사업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문화사회공헌으로 MG새마을금고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정책자금대출은 현재 누적 취급기준 5조원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긴급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00조에 걸맞도록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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