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받는 중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보험과 유사하게 구성됐다.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양성종양, 통풍, 류마티스, 요로결석 등 생활질환도 보장한다.

계약전 알릴 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간소하게 이뤄진다.

이전에는 경증 만성질환자가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고, 보험료 할증심사에서 모든 치료와 투약 등에 대해 상세고지를 해야 했다.

건강상태 별 개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가입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 상품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 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으면 된다.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고 알려진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도 탑재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5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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