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한국투자신탁운용 윤항진 베트남법인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현지 직원들이 지난주 31일 베트남법인 출범행사를 가졌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설명 : 한국투자신탁운용 윤항진 베트남법인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현지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베트남법인 출범행사를 가졌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법인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기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가 법인 전환된 것으로 사무소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소돼 주로 현지 리서치업무를 담당해 왔다.

초대 법인장은 호치민 사무소장을 역임한 윤항진 상무가 맡는다. 기존의 현지 인력과 운용 펀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비즈니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자산운용사 훙 비엣의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6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승인을 받아 준비를 마쳤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윤항진 베트남법인장은 “지난 2006년 베트남에 처음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펀드의 운용 규모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인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베트남 투자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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