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자고등학교 ‘패션힐러 최유리 작가’ 초청 강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3일 군산여자고등학교에서 제37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군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신청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패션힐러 최유리 작가를 초청하여 ‘내 별명을 내가 만들면 이렇게 된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최유리 작가는 「C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1101회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의 강연자이자 「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오늘 뭐 입지?」의 저자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강사의 성장과정을 시작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별명을 통해 자신을 나타낼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쇼핑중독자에서 껍데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는 변화의 여정 중에 스스로 만들어냈던 11가지의 질문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작가는 “여러분들은 저처럼 학위와 같은 껍데기를 벗기 무서워 삶을 바꾸는 대신 옷을 구매하는 것으로 마음을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라고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다른 수단으로 자신을 억누르지 말고 자신에게 질문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는 소중한 습관을 들여 보라”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전라북도 청소년들이 인문학 강좌를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고 자존감을 높이며 자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넓고 다양한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선물할 수 있는 JB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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