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설계사 최고권위 골든펠로우 300명 선정
연소득 2.5억·13차 계약유지율 98%·불완전판매 0건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생명보험 설계사 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영예인 골든펠로우(Golden Fellow)의 연소득은 얼마일까.

3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0년 골든펠로우로 선정된 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2억4628만원이다.

올해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 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완전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1만3839명 중 300명을 2020년 ‘골든펠로우(Golden Fellow)’에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생명보험 전속설계사(9만2211명)의 0.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등록기간, 보험계약유지율, 우수인증설계사 연속인증 횟수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

골든펠로우들은 평균 등록기간이 19.1년으로 장기근속자들로 구성됐다. 13회차와 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98.4%, 94.6%였다. 

보험계약자가 가입한지 2년이 지나도 대부분 계약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생명보험사들의 13회차와 25회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각각 82.5%, 62.5% 수준에 불과했다.

불완전판매는 단 한건도 없었다. 

골든펠로우 300명 중 2회 연속 인증자는 83명(27.7%)이며, 3회 연속 인증자는 55명(18.3%), 2017년부터 연속 4회 인증자는 32명(10.7%)에 달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9월 개최하던 인증식은 취소했으나 골든펠로우에 대한 영업지원과 제도 공신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험설계사들이 골든펠로우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완전판매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협회가 밝힌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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