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 포함 개정 출시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농업인의 10명 중 6명은 NH농협생명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농(임)업인NH안전보험(이하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농업인 중 64.8%인 84만5337명이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는 사업시행 이후 최고 가입률이다.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4년 전인 지난 2016년 (55.5%, 74만4194명)보다 약 1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생활안정 및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생명이 함께 선보인 정책보험 상품이다.

NH농협생명은 이날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추가된 개정상품을 출시했다.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한 재해사고로 사망했지만, 보험기간이 경과돼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기존 공백을 해소했다.

이에 보험기간 중 발생된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사망했을 경우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을 지급한다. 

추가보험료가 없는 제도성 특약으로 오늘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 시 모든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 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제성을 담고 있는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연간 보험료는 성별 및 연령별 구분 없이 상품 유형별로 10만1000원에서 최대 19만4900원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일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하여 실제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률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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