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율, 대출금리 우대
3년간 최대 150억 신용보증

<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혁신아이콘 제4기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사업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유니콘 육성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아이콘 제4기부터는 최고보증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면서 2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이다.

또 20억원 이상 기존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고 기관투자의 누적투자금액이 500억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최종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한다.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지원과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앞서 신보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7개 혁신아이콘을 선정했다. 전담조직인 지식재산금융센터를 통해 총 110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하고 해외진출, 법률·노무컨설팅, 잡매칭 등 12건의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은 작지만 강한 혁신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담조직을 통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유니콘 등 글로벌 혁신기업에 이를 때까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전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혁신아이콘 제4기 선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필수 현장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절차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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