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이 화재 등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제2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며,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학급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이 행사는 참가 어린이들이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학습한 다음,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 19일 전국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지는 대상 1학급을 비롯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개 학급을 선정해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소방청장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선과 본선 2회로 실시하던 시험을 통합평가 1회로 축소하고, 학습 교재 또한 언제든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 오픈했다. 

참가 기준 학급 인원도 20명에서 18명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생활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시상식은 생략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이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아이들에 대한 조기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9163개 학급, 26만2507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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