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0일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자살예방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자살 예방에 앞장선 활동가와 기관들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부터 속성·연령별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SOS생명의전화 운영 △자살위험군 지원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생명보험재단은 대중의 관심이 적은 청소년 자살의 예방을 위해 △청소년 종합 상담 시스템 △인식개선 캠페인 △고위험학생 치료비 지원 3가지 측면에서 다각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 자살과 자해를 시도한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 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할 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 주민에게 정신건강의료비를 지원하고,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했다.

또한 20개 교량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며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8113건의 자살 위기상담을 진행했으며 투신 직전의 고위험자 1595명을 구조했다.

자살시도자와 자살유가족 등 자살 고위험군에게 응급의료비와 심리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설립 이념인 생애보장 정신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충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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