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 대상은 SBI저축은행의 지점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과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 복리정기적금 상품이다.

우선 지점을 통해 판매 중인 정기예금(12개월 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기존 1.7%에서 1.9%로 인상된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SB톡톡 등 비대면을 통해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적용돼 연 최대 2.0%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회전 정기예금을 가입할 경우 0.1%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2.1% 금리를 제공한다.

사이다뱅크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에 대해 0.2% 금리 인상을 실시한다. 현재 사이다뱅크의 예적금 상품은 모두 월복리 방식으로 이자계산 돼 일반 예적금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 100%를 적용해 줄 뿐 아니라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이 있어 단기자금을 운영할 때 유용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초저금리 시대에 목돈 마련을 위해 이번 금리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혜택과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