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성 사장 12월 31일자로 퇴임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차기 라이나생명 사장으로 조지은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12월 31일자로 대표직을 퇴임한다.

차기 사장으로는 조지은 부사장이 내정됐다. 본격적인 업무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홍 사장은 새 경영진을 위한 후견인 역할과 함께 대외업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조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전엔 Operation 부문 겸 Chief of Staff 부문 총괄 전무를 지냈다.

지난 2010년부터 약 10년간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온 홍 사장은 퇴임 이후에도 라이나생명 경영전반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라이나생명에 부임하기 이전까지 푸르덴셜생명 하와이태평양지역 본부장, 메트라이프생명 해외대면채널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홍 사장은 사내메일을 통해 “조 부사장은 그간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 및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왔고, 회사 내 여러 요직을 두루 맡았다”라며 “퇴임 이후 라이나생명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자원봉사자로서 라이나생명 전성기재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생명의 총 자산은 4조7643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중위권사다. 최근에는 매해 3000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순익 측면에서 이미 업계 빅3 수준으로 성장하는 등 ‘알짜’ 생보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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