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동통신사 등 홍보강화

(이미지: 금융위원회)
(이미지: 금융위원회) 

<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배송 확인, 가족사칭, 결제요청,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금융위회원회는 반사회적 민생침해 범죄행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해 초기부터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6월 보이스피싱의 ‘예방·차단-단속·피해구제-경각심 강화’ 전 단계에 걸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스미싱 사례로는 자녀를 사칭해 소액결제나 회원 인증 등을 사유로 부모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있다. 

이에 금융위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택배 배송 조회, 명절 안부 인사, 모바일 상품권 지급 등 사칭 문자 사례와 대처 방법을 카드 뉴스와 웹툰으로 제작했다.

카드 뉴스는 지난 25일 배포했으며 웹툰은 지난 27일부터 금융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게시됐다.

또 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이달 초부터 추석 명절 직전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경고를 일반문자 형태로 방송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피해자 목소리가 담긴 공익 캠페인 광고를 라디오 등을 통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신종 사례와 홍보영상도 내달 중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운 피싱 기법들이 생길 때마다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해 충분히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