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D&F 위원회 위원이 본사 내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사내 다양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다양성과 공정성(Diversity & Fairness, 이하 D&F)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사내 D&F 위원회를 출범하고 소비자금융본부 문소연 이사대우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실무자 8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위원회로 구성된 D&F 위원회는 현재까지 두 차례 정기 회의를 가졌다.

D&F 위원회는 다양성과 공정성이란 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근무환경 내 구체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사내 성별‧세대‧직급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D&F 위원회는 다양성과 공정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청 △여성 리더십 강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세 가지 테마의 미션을 수행한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생각과 다채로운 의견과 각 분야 리더의 소중한 경험을 경청하고, 여성 비율이 70% 이상인 과장‧대리급 직원들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여성 리더십 강화와 임직원의 다양성 존중을 실천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의 D&F 위원회는 대주주인 페퍼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조직 출범에 따라 시작됐다. 페퍼그룹은 전 세계적 인종차별 시위 확산 이후 인종, 성별, 장애, 종교, 문화적 배경 등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7월 D& I 조직을 출범했다. 이 일환으로 페퍼저축은행의 D&F 위원회는 이달 말 페퍼그룹의 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페퍼 비즈니스 다양성과 포용성 기념식’에도 참여한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전체 임직원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성 임직원의 복지와 권리 향상을 위해 여성고충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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