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재간접 리츠(REITs)를 포함한 K리츠 전체에 투자하는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K리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리츠, 인프라 등 추가적인 성장성과 높은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

또 K리츠를 포함한 펀드에도 투자해 K리츠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높은 배당수익을 추구하면서 장기적인 자산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리츠IPO(기업공개)가 활성화 될 시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초기 이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리츠 고평가 시에는 안전자산인 채권 비중을 확대해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5년간 투자풀 K리츠 전용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경험을 축적했다. 또 글로벌 공모리츠 펀드인 한화재팬리츠, 아시아리츠, 글로벌리츠를 운용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K리츠는 시장 태동기로 공모리츠 활성화,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자산 유동화 니즈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시장 초기에는 우량한 자산을 보유한 리츠가 우선 상장 되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는 리츠가 많이 상장 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적기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김범준 멀티에셋팀장은 “K리츠는 오피스, 리테일 중심에서 물류, 주유소, 레지덴셜, 호텔로 다각화가 진행되고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기업의 기업의 리츠 진출 확대로 시장 활성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규제로 실물 부동산 보유에 부담을 느끼거나 성장주 상승세 부담으로 저평가 된 투자 대상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펀드는 한화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237%, C클래스 1.637%, S클래스 연 0.97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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