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FPSB는 14일 국제FPSB가 ‘세계 재무설계의 날(World Financial Planning Day, WFPD)’을 기념해 실시한 국제 재무설계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국내 대학생 남매가 제출한 영상이 최종 당선작 5편 중 하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자격을 도입한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열린 이 콘테스트는 국제증권감독기구(ISOCO)의 후원으로 시행된 재무설계 홍보 콘텐츠 경연이다.

올해는 ‘CFP 자격자에게 재무설계를 받는 것이 당신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라는 주제로 UCC 비디오 공모전을 진행했다. 심사를 맡은 국제FPSB 글로벌 심사단은 전 세계에서 응모된 100여건의 작품을 2단계에 걸쳐 심사하고 최종 당선작 5편을 뽑았다.

이 가운데 국내 첫 당선작으로 하예은(22·홍익대학교), 하승준(20·고려대학교) 남매가 제작한 ‘If you want to reach your financial goal(재무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이 선정됐다.

하예은씨는 “평소 포털사이트 등에서 CFP 분들의 실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재무설계의 개념을 습득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선작을 차지한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벅차오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도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제FPSB 한 심사위원은 “30초 이내에 CFP 자격자의 역할과 재무설계의 효용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했다”며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영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재무설계를 프로모션하고 개인과 가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 발명품이라고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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