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회씩 특정호르몬관련 치료제 추가 보상
“유방암 ‘특정항암호르몬약물치료’ 비중 70%↑”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고도화하고 나섰다.

KB손보는 19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담보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신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항암호르몬 포함)’ 담보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는 지난 5월 출시한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에서 제외됐던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를 포함한다.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란 유방암, 전립선암 등 암의 발생과 성장에 호르몬을 이용하는 암종에서 호르몬을 차단하거나 호르몬양을 감소시켜 암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항암약물치료 기법이다.

국내대형종합병원 자료에 의하면 여성의 대표적인 암질환인 유방암의 경우 특정항암호르몬약물치료의 비중은 전체 항암약물치료자 중 60~70%에 육박한다고 알려져있다.

이러한 사실에 착안해 KB손보는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에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더한 신규 보장을 개발해 암치료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또 KB손보는 암의 재발로 인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도록 보장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건강보험에 ‘신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연간 1회씩 계속 보장하는 신규담보와 최초 암진단 1년 이후 발생한 재진단암(△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에 대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시 이를 보장하는 신규 담보도 함께 출시했다.

이외에도 질병 ‘예방’ 기능을 보강하고자 6대기관 양성종양 및 폴립수술비(급여, 연간1회한) 보장 등 7종의 담보도 추가했다.

KB손보는 향후에도 암치료 이후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암치료의 보장 영역을 지속 확장해간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KB손보의 대표상품은 건강보험이며 그 중에서도 ‘암’에 대해서는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보장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