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My리포트 이미지컷.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신한카드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고객의 데이터 주권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My리포트(이하 마이리포트)’ 이용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리포트는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의 소비생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기존 85개에서 130여개까지 연동 가능한 금융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은 모든 카드사뿐 아니라 은행, 증권, 보험, 연금 및 현금영수증까지 금융데이터를 모아 한 번에 소비관리와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또 신한카드만의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소비내역을 카테고리, 기간, 유형별로 분석한 리포트를 보여줄 뿐 아니라 놓치기 쉬운 정기 월납 현황부터 신용도 변동까지 알아서 챙겨주는 알림톡 기능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리포트는 고객의 손 안에서 하나의 앱(App)으로부터 결제, 금융상품, 자산관리에 이르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고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맞춤서비스와 비금융 혜택까지 지원한다는 신한카드의 미래사업전략과도 일치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 전략 컨설팅 진행, 데이터 전문 인력 채용, 업계 최초 투자자문업 등록 및 투자자문 서비스 준비 등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넘어서 보다 큰 데이터 프레임 하(下)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와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의 핵심 가치인 고객을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는 오너십, 기업과 소비자의 연결을 통한 고객 편익 증대, 금융·데이터 생태계 혁신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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