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KDB나눔재단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지난 4일 롯데타워 SKY 31 컨벤션에서 우수 청년창업가를 발굴, 육성하고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0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701개 참가 신청팀 중 최종 결선에 진출한 7개팀의 IR이 실시됐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대상을 받은 로민 강지홍 대표에게 상금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1억8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에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50여명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60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6개 대학 1088명이 참여한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진행해 33개팀 중 우수팀 숭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광운대학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본 교육은 대학정규 교과과정에 ‘Field-work’ 중심의 창업교육을 개설하고 전문 창업교육가를 통한 고객 인터뷰, 시장조사 등 집중교육을 지원한다. 우수팀에게는 부트캠프 프로그램과 차년도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산업은행과 연계해 혁신성장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8년간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156개팀을 선발하고 창업교육, 후속지원 등을 통해 103개팀 창업, 1490여명의 고용창출, 790여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우수 스타트업은 KDB의 국내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NextOne’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과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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