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북고등학교에서 ‘애프터 컬쳐’ 김광혁 대표 초청 강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일 고창북고등학교에서 제41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고창북고등학교 1, 2학년 70여명을 대상으로 중앙일보 영화 플랫폼 ‘왓칭’ 자문, 국립전주무형문화원 디자인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스토리텔러, 게임기획자, 타로마스터, 문화해설가이자 원퍼센트(구 R2D2 visual) 대표와 애프터컬쳐 대표인 디자이너 김광혁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했다.

김 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베라의 명언을 시작으로 디자인 회사를 운영

하다 어려움을 겪어 건강까지 잃고 삶을 포기하려했던 순간에 덕질과 글쓰기로 힘든 현실을 극복

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이야기 하며, 대단한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닌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초라한 현실과 편견에서 자유로워졌고, 자신이 평생 디자이너로 살아야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디자이너들도 결국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때론 보통 사람보다 더 힘든 삶을 산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데 평생을 바쳤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북고 한 학생은 “막연한 미래가 불안해 생각조차 하기 싫었으나 김광혁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보고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며, 또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선물해 준 강사님과 전북은행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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