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Sh수협은행 김진균 신임 은행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신임 은행장취임식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은행장은 “첫 내부출신 은행장으로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책임은 막중하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가짐으로 수협은행을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우리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함께 수협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당부했다.

김 신임 은행장은 재임 기간에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은행장은 “수협은행의 사명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이라며 “수산정책자금 적기 공급, 회원조합 지원기능 확대, 상호금융사업과 은행간 협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신임 은행장은 수협은행의 지속 성장을 위한 7가지 중점 추진과제로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수익창출 능력 배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체제 구축 ▲노사 관계의 소통과 협력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신임 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층 더 발전한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김 신임 은행장은 곧바로 본사 부서를 순회하며 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소통 행보로 2년간의 은행장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