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에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28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지난 6월 15일부터 3개월간 ‘자연에 퐁당! 행복에 퐁당! 모두가 꿈꾸는 자연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접수된 1만1000여점의 출품작 중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본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려 캄보디아에 사는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게 돼 글로벌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 진행이 가능한 장소에서 ‘내가 본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그림 그린 후 완성된 작품 인증 사진과 실물 작품을 제출했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등이 최종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과 나눔을 통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응모 작품당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대회 참여만으로도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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