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바젤Ⅱ-Pillar2(내부 자본적정성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해 바젤Ⅱ의 표준이 되는 Pillar1,2,3을 완전 이행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바젤Ⅱ-Pillar1(최저 자기자본 규제), 바젤Ⅱ-Pillar3(시장규율·리스크공시 강화) 조기 이행 이후 바젤Ⅱ-Pillar2를 구축함에 따라 국제적인 리스크 관리 규범인 바젤Ⅱ를 완전히 이행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자본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신용리스크, 시장 및 운영 리스크 외에도 금리리스크, 편중리스크, 외환결재리스크 등 주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시스템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또 스트레스 시나리오 별 내부자본 산출 및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을 내부등급법으로 산출해 바젤위원회의 바젤Ⅱ 요구수준을 충족하고 타행 대비 차별적 리스크 관리를 가능해졌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바젤Ⅱ 완전 이행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영업에서도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외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Ⅱ이행 승인을 획득했고 매년 베트남 중앙은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리스크 관리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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