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ABL생명은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탑재했다.

고객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산출한다.

ABL생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이하 GHC)’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건강증진형 상품과 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고객의 건강등급은 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에서 산출된다.

고객은 로그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기록,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자신의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된다.

1~4등급에 해당하면 주계약의 경우 최대 8%, 특약의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또 다음해 계약일 90일 이내에 앱에 접속해 등급 업데이트를 하면 재산정된 건강등급이 상품 내에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향후 건강기록이 향상되면 더 많은 보험료 할인 혜택를 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에서 최대 70세까지며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4000만원(체증형의 경우 30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CI두번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33개 특약을 활용해 다양한 질병 및 의료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ABL생명 은재경 상품&마케팅실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고려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보험료의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ABL생명은 12개월 이내에 이 상품에 가입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들에게 계약일 다음달 15일부터 2년간 ABL생명 헬스케어서비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전문의료진에 의한 비대면 건강 상담 △명의 안내 및 진료 예약 △심리 상담 △ 제휴 검진센터의 건강검진 우대 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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