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은행 황찬익 사회공헌단장(왼쪽)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철 본부장이 ‘KDB 따뜻한 동행’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KDB산업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KDB산업은행은 30일 ‘KDB 따뜻한 동행’ 41호 후원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취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10명을 선정하고 예술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DB 따뜻한 동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예술인 10명을 후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공연이 재중단 되는 등 상황이 점점 악화돼 하반기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후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 재단의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신청자 중 KDB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방과후수업 강사를 하며 무대를 준비 중인 기타리스트, 출판을 준비 중인 수필가, 안무가로의 변신을 준비 중인 무용수, 작품을 준비 중인 사진가 및 가야금 연주와 배우활동을 병행하는 연극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후원 대상자다.

이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열린 KDB 따뜻한 동행 후원금 전달식에는 산업은행 황찬익 사회공헌단장과 동 재단 정철 본부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점점 어려워지는 예술인들의 지원을 위해 메세나 활동을 확대하는 등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후원금 전달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단계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현재 모두 41차례에 걸쳐 총 5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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